개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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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의 2022년 회고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3. 1. 10. 01:21
오랜만에 글을 쓴다. 블로그 글을 주기적으로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게을렀다. 2022년 내내 몇 가지 계속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일, 책 집필, 게임 이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듯 싶다. 3가지만 해도 벅차서 일하면서 블로그에 쓰고 싶던 주제들을 꽤 놓쳤다. (메모라도 해둘걸..) 게임은 안해도 되는거지만, 게임해 본 사람 중에 의지대로 게임을 끊을 수 있던가?! 난 아님.. 작가 희망생 작년에 있었던 사건 중 흔하지 않은 사건은 책을 쓰게된 일이다. 4월쯤 내 블로그를 보시고 출판사에서 책 집필을 권유받았다. '내세울 것 없는 내가 책을 써도 되나'라는 생각에 가까운 개발자분들에게 의견을 구했었다.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책을 쓰더라도 욕 먹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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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인 디자인 패턴 정리 글 모음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2. 7. 2. 15:27
https://docs.microsoft.com/ko-kr/azure/architecture/patterns/ 클라우드 디자인 패턴 - Azure Architecture Center 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하는 예제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기 위한 디자인 패턴에 대해 알아봅니다. docs.microsoft.com 4 gang 디자인 패턴은 많이 들어도, 실무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패턴을 많이 듣게 된다. 정리를 너무 잘해놔서 일일이 사이드로 뒤져가보면서 읽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패턴들이 많이 보인다. 틈날 때 하나씩 읽어봐야지. MS, red hat 블로그는 이런 정리를 잘해놔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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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2] 고난 속의 재취업기 - 부딪힘과 결론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2. 2. 27. 17:17
9월 중순부터 자소서를 써가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출근을 12월 중순에 했으니 재취업까지 대략 2달반 정도 걸렸다. 지원한 회사를 세아려보니 총 24개의 회사에 지원했었다. 지원 회사의 기준은 아래처럼 정했다. 내가 자주 사용하거나 사용할 서비스인가 기술(또는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인가 개발 문화가 좋아보이는가 또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수평적인 소통 구조를 가졌는가 24개나 썼지만 하나하나 다 들어봄직한 회사라 2017년 하반기에 첫 지원할 당시와 달리 이름 있는 it회사가 많아졌다를 새삼 느꼈다. 전형을 진행했던 과정은 아래와 같다. 서류탈락 또는 연락없음: 8개 코딩테스트 또는 전화면접에서 탈락: 6개 1차 면접에서 탈락: 5개 2차(최종) 면접에서 탈락: 2개 최종 합격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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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1] 고난 속의 재취업기 - 준비단계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2. 2. 26. 10:18
작년 2021년 3월에 퇴사를 했었다.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게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게 계획대로 되는게 없었던 건 작년 한 해 뿐이었다. 집안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생겨 퇴사하며 계획했던 것을 중단하고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했다.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더이상내게 남는 것 없는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었다. 재취업을 위해 고향에서 서울 자취방으로 올라왔다. 그게 9월쯤이었다. 지난 반년 동안 코드를 보거나 코딩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상황이었다. 불안했다. 6개월 동안 사회생활과는 단절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개발에 관한 일이나 공부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이 나이에 무서워서 계속 도망칠 수 없었다. 내 인생 대신 책임져 줄 사람은 없으니까. 결론은 카카오모빌리티에 합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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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뿌듯한 경험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2. 1. 28. 13:14
이제까지 공식 다큐먼트가 틀릴 수도 있을거라는 의심은 해본 적이 없었다. 현재 회사에서 Spring이 아닌 Jetbrains에서 만든 프레임워크인 Ktor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 프론트엔드 개발자분이 서버에서 403이 발생한다고 문의가 들어왔다. curl로 날리면 정상동작하는데 스웨거 UI에서 요청을 날리면 403이 발생하고 있었고, 서버에 CORS를 적용한 다음날이었다. CORS 이슈일거라 의심하고 보다보니 왜 안되는지 알 수 없어 일단 허용할 수 있는 설정을 다 추가해보니 동작했다. 소거법으로 하나하나씩 제거하면서 원인이 되는 설정을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헤더에 ContentType의 허용이 없으면 CORS가 발생했다. 응? 근데 공식 다큐먼트에서는 default로 ContentType을 제공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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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의 2020년 회고이자 2번째 직장에서의 0.9년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1. 1. 1. 21:55
새옹지마 카카오 정규직 전환에 떨어졌을 때는 세상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떨어지지 않았다면 지금만큼의 배움과 만족을 얻을 수 있었을까 싶다. 전환에 떨어졌을 때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그러나보다'라며 위로해주신 분이 계셨던 듯하다. (작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일 말고 생활면에서도 서울이 아닌 제주에서의 생활은 많이 외로웠을거다.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올 때, 나보다 부모님 실망이 더 크신 것 같아 씁쓸했다. 취업 준비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으니 실업수당을 받으려고 고용센터에 가서 교육을 받고 서류를 제출했었다. 막연하게 자신감과 불안감 둘 다 동시에 가지고 있었는데 카카오에 붙었었다는 자신감과 전환에서 떨어졌다는 불안감 말이다. 하지만 이 나이에 계속 빌빌댈 수 없다는 의지가 자신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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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만들어본 개인 프로젝트(국내 축제 알리미)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0. 12. 31. 15:23
국내 축제를 알려주는 구독 서비스를 간단하게 만들었었는데, 기본적인 기능만 구현하고 나서는 열정이 식어서 더이상 고도화하지 않았다. 창고 구석에 넣어두고 잊어버린 물건처럼 되어버린 서비스라 아쉬움이 남는다. 아까우니 블로그에 이런걸 만들었었다 하는 기록만 해본다. 헤로쿠에서 제공해주던 공짜 MongoDB가 detach되서 지금은 로그인도 안된다ㅜ(다시 등록해볼까했는데 이제 돈 내야하네) 카카오톡으로도 보내는 것도 고려했는데 요것도 유료라 패스했던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도 돈을 써야하는 것이여.. url: festival-news-alarm.herokuapp.com/ 기술 스택 - 개발기간: 주말동안 개발(약 2달) - backend: kotlin, spring - frontend: vuejs - 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