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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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f(kakaoAI) Day 3 참석 후기 - 백엔드 위주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4. 10. 28. 04:09
기억과 필기에 의존해서 작성한 거라 발표자가 전달한 정보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음! 기업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를 처음 가보았다. 갔다온지 얼마 안됐을 때 후기를 정리해두려한다. 수기로 썼으면 날림으로 필기해놨을 수준으로 메모장에 적혀있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는 역시 AI였다. (AI 모르는 백엔드 개발자는 웁니다 ㅜ) 백엔드 개발자가 들을만한 주제는 Day 3에 몰려있어 Day 3를 신청했는데 당첨되어 ifKakao에 다녀왔다. 글을 쓰려고보니 올해는 ifKakao가 아니라 if(kakaoAI)인걸 알아차렸다. 장소는 용인시 고기리에 위치해있는 AI 캠퍼스라고 하는데, 접근성이 떨어져서 카카오측에서 셔틀을 제공해주었다. 요즘은 기업 테크 컨퍼런스는 코엑스에서 많이하는 추세인거 같은데 역세권과 멀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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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중니어(?) 백엔드 개발자의 2023 회고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4. 1. 11. 01:50
어느새 한 해가 흘렀다. 벌써 만으로 5년차 개발자가 되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내 길지 않은 커리어 중 가장 오래다닌 회사로 매일 갱신 중이다. 재직기간 2년을 돌파했기 때문! 이제 회사는 더이상 주니어 역할을 기대하지 않는 듯 하다. 주니어와 시니어 사이를 중니어(?)라고 하던가. (시니어 개발자가 끌어주면 끌어주는대로 따라갈때가 편했지...) 뭐든 중간이 애매하듯 지금 경력을 어떻게 잘 쌓아야 멋진 시니어로 넘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다. 커리어를 고민하지 않을 날이 올까나. 그런 의미에서 내가 작년에 세운 목표를 잘 실천했는지 되돌아보았다. ▶ 우선 순위 1. 올해도 그렇지만 회사 업무가 1순위다. 작게 시작하지만 크게 키울 프로젝트를 맡아서 잘 해내고 싶다. 맡은 일만큼은 최선을 다했고, 능동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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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idation과 verification 차이가 무엇일까?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4. 1. 4. 03:01
파라미터나 상태에 대해 확인 또는 검증을 할 때 메서드 명을 뭘로 해야할까...? 딱히 관심을 안 가지다보니 어떤 메서드는 validate**, 어떤 메서드는 verify** 형태로 작성했다. (개발업계 외에도 자주 혼용해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로 보인다.) 그 차이도 있겠지만 일관성 없는 코딩을 하고 있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차이를 살펴봤다. Validate 1. to make something officially acceptable or approved, especially after examining it 2. to prove that something is correct 1. 무언가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거나 승인한다. 특히, 그것을 검사한 후에 2. 무언가를 옳은지 증명한다. Verif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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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자] 대학교에서 직업 강연을 해보았다.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3. 9. 24. 23:26
블로그로 알게 됐지만 지금은 아주 친한 사이가 된 친구와 술자리 중에 자신의 모교에 직업 강연을 권유받았다. 백엔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해당 직무에 대한 주제로 하는 강연이었다. 남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해본지가 오래되어 당황스러웠다. 누구 앞에 나가 발표하는게 대학생 때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다음날까지 답을 주면 된다고했다. 편하게 술을 먹고 집에 와서 생각해봤다. 원체 '인생에 경험이 된다 싶은건 다해보자'는 주의라 깊이 고민하진 않았고, 다음날 하겠다고 친구에게 답해주었다. 대상 학교 담당 선생님과 연락을 하게됐는데, 1시간 정도일 줄 알았던 강연 시간이 3시간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어우.. 발표 제일 많이 하던 대학생 때도 30분 이상 발표를 해본적이 없는데, 3시간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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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의 2022년 회고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3. 1. 10. 01:21
오랜만에 글을 쓴다. 블로그 글을 주기적으로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게을렀다. 2022년 내내 몇 가지 계속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일, 책 집필, 게임 이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듯 싶다. 3가지만 해도 벅차서 일하면서 블로그에 쓰고 싶던 주제들을 꽤 놓쳤다. (메모라도 해둘걸..) 게임은 안해도 되는거지만, 게임해 본 사람 중에 의지대로 게임을 끊을 수 있던가?! 난 아님.. 작가 희망생 작년에 있었던 사건 중 흔하지 않은 사건은 책을 쓰게된 일이다. 4월쯤 내 블로그를 보시고 출판사에서 책 집필을 권유받았다. '내세울 것 없는 내가 책을 써도 되나'라는 생각에 가까운 개발자분들에게 의견을 구했었다.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책을 쓰더라도 욕 먹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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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인 디자인 패턴 정리 글 모음개발 일기장/개발 일상 2022. 7. 2. 15:27
https://docs.microsoft.com/ko-kr/azure/architecture/patterns/ 클라우드 디자인 패턴 - Azure Architecture Center 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하는 예제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기 위한 디자인 패턴에 대해 알아봅니다. docs.microsoft.com 4 gang 디자인 패턴은 많이 들어도, 실무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패턴을 많이 듣게 된다. 정리를 너무 잘해놔서 일일이 사이드로 뒤져가보면서 읽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패턴들이 많이 보인다. 틈날 때 하나씩 읽어봐야지. MS, red hat 블로그는 이런 정리를 잘해놔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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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2] 고난 속의 재취업기 - 부딪힘과 결론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2. 2. 27. 17:17
9월 중순부터 자소서를 써가며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출근을 12월 중순에 했으니 재취업까지 대략 2달반 정도 걸렸다. 지원한 회사를 세아려보니 총 24개의 회사에 지원했었다. 지원 회사의 기준은 아래처럼 정했다. 내가 자주 사용하거나 사용할 서비스인가 기술(또는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인가 개발 문화가 좋아보이는가 또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수평적인 소통 구조를 가졌는가 24개나 썼지만 하나하나 다 들어봄직한 회사라 2017년 하반기에 첫 지원할 당시와 달리 이름 있는 it회사가 많아졌다를 새삼 느꼈다. 전형을 진행했던 과정은 아래와 같다. 서류탈락 또는 연락없음: 8개 코딩테스트 또는 전화면접에서 탈락: 6개 1차 면접에서 탈락: 5개 2차(최종) 면접에서 탈락: 2개 최종 합격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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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1] 고난 속의 재취업기 - 준비단계개발 일기장/직장 생활 2022. 2. 26. 10:18
작년 2021년 3월에 퇴사를 했었다. 세상에 계획대로 되는게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게 계획대로 되는게 없었던 건 작년 한 해 뿐이었다. 집안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생겨 퇴사하며 계획했던 것을 중단하고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했다.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이 지났고 더이상내게 남는 것 없는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었다. 재취업을 위해 고향에서 서울 자취방으로 올라왔다. 그게 9월쯤이었다. 지난 반년 동안 코드를 보거나 코딩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상황이었다. 불안했다. 6개월 동안 사회생활과는 단절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개발에 관한 일이나 공부를 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이 나이에 무서워서 계속 도망칠 수 없었다. 내 인생 대신 책임져 줄 사람은 없으니까. 결론은 카카오모빌리티에 합격하..